인코딩을 구글에 검색하면 다음과 같은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정보의 형태나 형식을 표준화, 보안, 처리 속도 향상, 저장 공간 절약 등을 위해서 다른 형태나 형식으로 변환하는 처리 혹은 그 처리 방식을 말한다. 즉,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형식으로 바꾸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생성하는 파일도 다양한 방식으로 인코딩을 하는데, HTML 파일의 인코딩 방식과 브라우저의 인코딩 방식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문서의 글자가 깨져보이는 현상이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한글의 경우에도 그런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서, HTML 파일에 메타태그를 이용해서 파일의 인코딩 방식을 브라우저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한글 인코딩 방식

한글의 대표적인 인코딩 방식에는 euc-krutf-8이 있다.

euc-kr

1byte 길이의 ASCII 인코딩 방식의 길이를 늘려 한글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2byte 길이의 국가 언어 코드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한글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정상 동작하지 않는다.

utf-8

euc-kr의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환경에서의 동작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코딩 방식이다. 3byte로 길이는 1byte 길지만,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범용성이 좋다.

요즘에는 용량 문제보다 표준화 및 글로벌 환경을 고려하기 때문에 utf-8을 선호한다.

meta 태그로 인코딩 방식 설정하기

HTML 문서의 <head> 태그 내에 아래와 같은 <meta> 태그를 삽입하면 된다.

<html>
    <head>
        <meta charset="utf-8" />
    </head>
    <body>
        ...
    </body>
</html>

HTML5 이전에는 <meta http-equiv="content-type" content="text/html; charset=UTF-8">와 같이 복잡하게 적어야 했지만, 이제는 저렇게 간단하게 적을 수 있다 :)

이렇게 설정을 해주었는데도 HTML 문서가 여전히 깨진다면 파일 저장할 때 인코딩 방식을 확인해보자. HTML 문서에는 브라우저에게 utf-8로 인코딩하라고 알려주고 나는 다른 방식으로 인코딩하고 있었다면.. :(